[특징주] 아이티센·콤텍 주가↑…"주총서 신사업 비전 공개"

아이티센 "NFT·블록체인, 사업 목적 추가"
정우성 기자 2022-03-31 12:50:53
아이티센
아이티센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이 플랫폼 및 신사업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콤텍시스템은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31일 오후 12시 7분 기준 코스닥에서 아이티센 주가는 전일보다 190원(3.78%) 오른 5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사업 목적 추가 소식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콤텍시스템 주가도 30원(3.05%) 오른 10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대응을 위한 신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NFT(대체불가토큰)의 제작, 인증, 중개 및 판매사업 ▲ ICO(암호화폐공개) 관련한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 가상화폐 거래소업 ▲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업(메타버스) 등을 추가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경영 전략을 명확히 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비전을 강조하여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며 "지금까지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및 성장 잠재력이 큰 NFT, 블록체인, ICO, 메타버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031820), 쌍용정보통신(010280) 등 계열사의 매출 호조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3조 2,809억,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7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991.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0% 넘게 증가한 3,825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주총에서 콤텍시스템은 기존의 DC/Cloud 사업 및 언택트 영상사업은 물론, 클라우드 인프라, AI 인프라 구축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장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업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구축하고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확대되고 있는 공공 및 민간 시장의 니즈에 적합한 IT 장비 인프라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적극 공급한다. 종속회사인 쌍용정보통신 및 글로벌 전문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콤텍시스템은 최근 미국 5G 특화망 전문기업 에어스팬(Airspan)과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5G특화망(이음5G)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은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여러 의견을 청취하여 주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회사의 경영 방침에 참석하신 주주들께서도 적극 동의해 주셨다”며 “2021년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을 통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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