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인카금융·삼성화재 주가↑…"금리 인상 전망"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금리 연달아 0.5% 인상 가능하다"
정우성 기자 2022-03-31 11:47:36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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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미국발 금리 인상 전망에 보험주 주가가 상승세다.

31일 오전 11시 37분 기준 코스피에서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전일보다 6.22% 오른 50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화재 보통주 주가도 6.02% 올랐으며, 우선주는 3.13% 상승했다. 보험판매 전문회사 인카금융서비스 주가도 5.09% 올랐으며, 현대해상(+4.86%), 메리츠화재(3.94%), 흥국화재(+3.43%), DB손해보험(+3.36%), 롯데손해보험(+2.14%)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생명보험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화생명 주가는 1.61% 올랐고, 삼성생명·동양생명도 모두 1%대 오름세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위원인 필라델피아 연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29일(현지시간) 기준 금리에 대해 0.25%p 인상을 "원칙적"으로 선호하지만 0.5%p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3~4일 예정된 FOMC에서 기준 금리를 0.5%p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국내 금리도 인상 압박이 커진다. 채권에 자산 상당 부분을 투자하는 보험업계는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주다. 금리가 인상되면 채권 수익률이 개선돼 실적에 곧바로 반영될 수 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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