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대한상의, 尹 정부 취임 축하…“경제활성화 정책·민관 소통 개혁 과제 해결” 당부

전경련·대한상의 등 일제히 윤정부 취임 축하 논평 전해
신종모 기자 2022-05-09 18:37:0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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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과 민관 소통으로 개혁 과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9일 전경련은 제20대 대통령 취임 논평에서 “대통령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민심과 소통하고, 공정한 기회와 자유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민간의 성장활력 재점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와 고용 확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경제계는 국민, 정부와 힘을 모아 새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도 이날 제20대 대통령 취임 논평을 통해 “새 정부는 물가, 환율, 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이들 과제는 인구 충격, 지방 소멸 위험, 양극화 등 다양한 이슈와 얽혀 있는 복합적 문제인 만큼 통합적인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면서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계도 국가경제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완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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