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2024-05-02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사전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줄곧 초접전 양상이 예상됐다.
이날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1%,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5.9%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인 이날 인천 계양을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이날 계양구 계산동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노인이나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앞서, 계양구에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지방선거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져 주민들의 투표 참여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분위기였다. 특히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투표소를 찾은 30대 남성 이모씨는 "이전 지방선거에서는 투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보궐선거 때문이라도 꼭 투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계양구의 잠정투표율은 56.1%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계양구의 투표율은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하위권인 54%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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