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년 만에 인천가족공원 성묘재개…온라인 성묘도 계속 운영

추석 당일(9월 10일·토요일) 가족공원 차량통제 및 무료셔틀버스 운행
주성남 기자 2022-08-25 22:05:27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인천가족공원으로 명절 성묘를 갈 수 있게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추석연휴기간에도 가족공원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
인천가족공원
추석당일인 9월 10일 토요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부터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된다. 대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08:00~17:00, 2분 간격)를 운행하기로 했다. 추석당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기간(9.9.~9.12.)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연휴기간 4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지난 설 명절에만도 2만4천여 건, 9만6천여 명의 이용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추석에도 성묘객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가족공원 내 혼잡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예상되오니 성묘는 온라인 성묘 및 사전성묘를 적극 이용하고, 방문 성묘의 경우에도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 명절 인천가족공원 성묘 및 차량진입 통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