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서 첫 글로벌신약 '롤론티스' 출격 준비 완료

6월 美 FDA의 생산시설 실사 무사히 마쳐, 내달 9일 FDA 시판허가 통보 기대
황성완 기자 2022-08-30 14:29:29
한미평택바이오 공장 전경 /사진=한미약품
한미평택바이오 공장 전경 /사진=한미약품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함께 내달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가 기대되는 '롤론티스'의 미국 제품명을 확정하고, 미국 내 영업∙마케팅 인력을 충원하는 등 출시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지난 11일 진행한 투자자 대상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한미약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FDA가 롤론티스의 원액 생산을 담당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진행했으며, 큰 지적 사항 없이 무사히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럼은 최근 롤론티스의 미국 출시 제품명을 'ROLVEDON(롤베돈)'으로 확정했으며, 미국 전역의 세일즈를 담당할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충원했다. 스펙트럼의 세일즈 전문 인력들은 현재 미국 각 주에 위치한 핵심 암센터 등과의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의 롤베돈 미국 시장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에 출시돼 있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비교해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는 롤론티스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켜 빠른 시일 내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방향으로 영업·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미국에서만 약 3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분야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을 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으로,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오는 9월 9일 이전에 롤론티스에 대한 최종 시판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롤론티스는 한국에서는 작년 3월 33번째 신약으로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각 병원의 코드인 절차를 거쳐 작년 4분기부터 처방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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