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자치구 중 최초 대면보고 예약제 시행

7월 시범운영 결과 직원 89% 호평
한왕성 기자 2022-09-06 13:58:19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북구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북구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시 북구는 행정력 낭비 경감을 위해 단체장 대면보고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는 ‘대면보고 예약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면보고 예약제’는 단체장의 대·내외 일정에 따라 보고를 사전 예약 후 진행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제도로 광주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시행된다.

북구는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회의실 예약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면보고 예약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후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한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제도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 79%가 만족했으며 89%의 직원이 제도 정착에 동의하는 등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북구는 운영상 발생할 수 있는 개선사항에 대해 수시로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대면보고 예약제를 통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무 관행 전반에 걸친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적극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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