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위기' 맞은 카카오..."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재무적 영향 제한적"

김효정 기자 2022-10-17 09:45:46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지난 주말 임대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들에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가 '이와 관련한 재무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 오전 카카오는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해 재무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내비 등 계열사 다수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의 영향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은 카카오톡 오류 메시지. / 사진=스마트에프엔

공시를 통해 카카오는 "계열사들과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 방지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서비스 정상화 이후 SK C&C 측과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도 같은 내용의 공시를 올렸다. 

지난 15일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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