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하 SK(주) C&C 대표, 대국만 사과 "재발방지 집중할 것"

김효정 기자 2022-10-19 10:30:08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박성하 SK㈜ C&C 대표이사가 19일 사과문을 내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차단됐던 전력 공급이 나흘 만에 100% 복구됐다. 박 대표는 "화재 발생 이후 거듭 이어진 철야 작업을 통해 오늘 새벽 5시에 전력 케이블을 개통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그간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리며, 이후에도 전원공급 상황을 밀착 지원해 추가적인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하 SK(주) C&C 대표이사

한편 데이터센터 화재로 주요 서비스 먹통 사태가 발생한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직접 국민들께 사과하고 피해보상 등 후속 대책을 밝힐 전망이다.

다만 SK㈜ C&C 측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별도의 기자회견은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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