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무원, '공금 횡령' 직위해제 

강사비·물품구입비 등 600만원 빼돌려
양길환 기자 2022-10-19 15:51:00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스마트에프엔=양길환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달 8급 공무원 A씨를 공금 횡령 혐의로 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내부 자체 감사에서 공무원 A씨의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 직위 해제 조치한 후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평생학습 교육업무를 담당했으며 외부 지급 수수료 등을 부풀려 청구, 전달한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지난해 강사비와 물품 구입비 등 공금 6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횡령액 환수 등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5등급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 중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청렴컨설팅 대상으로 순천시를 선정하고 시 직원 1053명에 대한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양길환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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