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한국 기업의 99% SMB 클라우드 사업 지원하겠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 위한 SMB지원 프로그램 소개
황성완 기자 2022-11-08 14:11:5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중소·중견 기업(SMB)의 클라우드 활용 현황을 공개하고, SMB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WS는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센터빌드 EAST 빌딩에서 SMB와 함께하는 'AWS 오프라인 미디어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나 그린 AWS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APJ) SMB 총괄과 정윤진 포커스미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 심상옥 푸드테크 CTO 등이 참석했다.

안나 그린(Anna Green) AWS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APJ) SMB 총괄이 8일 AWS가 서울시 강남구 센터빌드 EAST 빌딩에서 개최한 미디어브리핑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국내 SMB의 클라우드 활용 현황 세션 발표를 맡은 안나 그린 총괄은 "중소기업에 약 1400만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근로자의 88%를 차지한다"며 "총 350만개의 중견 중소기업이 존재하고, 이는 전체 한국 기업의 99% 규모"라고 설명했다. 안 총괄은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을 돕고자 현금유동성·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성장추구, 디지털 노동력을 비즈니스의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아시아가 지난해 클라우드와 관련해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확대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은 76%이며, 지난해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사용한 국내 소기업은 5개 기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한 비용 효율성에 대해 그는 "온프레스 IT 대비 자사 클라우드가 절감하는 운영 비용은 31%가 절감된다"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간접 비용이 감소하며, 클라우드 재무 관리 도구를 이용해 예산을 추적하고 예산 한도 및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AWS는 자사 데이터 랩을 통해 고객과 AWS 기술 리소스 간의 신 속한 공동 엔지니어링 연계를 제공해 데이터·분석·인공 지능·기계 학습(AI/ML), 서버리스 및 컨테이너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유형의 결과물을 얻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자'와 '작게 시작하라', 빠르게 확장해 나가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정윤진 포커스미디어 CTO가 8일 AWS가 서울시 강남구 센터빌드 EAST 빌딩에서 개최한 미디어브리핑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다음으로 국내 SMB 업계의 AWS 활용 사례는 정윤진 CTO와 심상옥 CTO가 맡았다. 정윤진 CTO는 "포커스미디어는 현대 엘리베이터에서 볼 수 있는 TV를 개척한 1위 업체로, 전국 아파트 오피스에 7만9000대 TV를 설치했다"며 "약 920만 아파트 입주민이 매일 시청하는 이러한 제품의 화드웨어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AWS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수행으로 인해 단시간에 클라우드 개발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빠르게 개발 했다"고 주장했다.

심상옥 푸드테크 CTO가 8일 AWS가 서울시 강남구 센터빌드 EAST 빌딩에서 개최한 미디어브리핑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AWS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푸드테크의 심상옥 CTO도 "회사는 API를 기반으로 배달의 민족·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주문 연동을 하고 있다"며 "약 50여개의 배달대행 호출 및 배달현황을 연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밖에 매장관리 솔루션과 연동·구축 서비스와 데이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도 AW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 역량과 서비스 모델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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