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WS와 클라우드 기반 5G 네트워크 개발

AWS 제공 백업기술 중 5G망 적용 기술 개발 협력
황성완 기자 2022-03-06 12:30:24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박상규 AWS 코리아 대표가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박상규 AWS 코리아 대표가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미래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와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5G 네트워크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 △디바이스경험(DX)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방안 연구 △AWS의 미래기술의 선제적 실증 등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AWS에서 제공하는 백업기술 중 5G 망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부터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AWS 클라우드 기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면 인공지능(AI)·머신러닝(ML)·빅데이터·분석 등 신기술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200개가 넘는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진 AWS 개발 환경과 관련 생태계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AW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API·도구를 이용자 온프레미스로 확장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5G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문제 해결, 성능 향상, 용량 확장, 5G 코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같은 운영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AWS 최신 기술에 대한 검증(PoC)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클라우드 신기술을 5G 상용장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고객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WS와 같은 DX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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