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세대출 금리 최대 0.85%p 인하…은행권 확산되나 주목

이성민 기자 2022-12-09 15:51:41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금리 상승기 전세대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변동 기준 신규·연장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전세대출 보증기관에 따라 주택보증(주택금융공사)은 0.85%포인트(p), 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은 0.65%p 인하된다. 

적용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이다. 취급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우리전세론 ▲우리WON전세대출 ▲우리스마트전세론 ▲i-Touch전세론 등이다. 

우리전세론의 경우 주택보증은 0.85%p,  서울보증은 0.65%p,  주택도시보증공사(HUG)전세금안심은 0.70%p 인하된다. 우리WON전세대출의 주택보증은 0.85%p, 우리스마트전세론의 서울보증은 0.65%p 인하된다. 

i-Touch전세론은 주택보증이 0.85%p, 서울보증이 0.65%p 인하된다. 우리전세론 주택보증(1억 이상,내부3등급, 만기일시) 조건인 경우 금리는 8일 기준 6.26~6.66%에서 이날 5.41~5.80%로 낮아지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 전세대출 금리 인하를 통해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예금 금리에 이어 대출 금리 점검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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