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시민방역봉사단, 취약계층 찾아 '사랑 나눔' 봉사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세이프 시민방역봉사단(단장 서준혁)은 지난 10일 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의 어려운 세대에게 사랑의 김치나눔 및 연탄과 쌀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탄나눔은 고지대 지역으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소외계층, 다문화 세대 7가구에 김치 및 쌀을 물론 1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 지역은 좁고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많아 연탄 배달 업소들도 꺼릴 정도의 골목이지만 이날 봉사자들은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섰다. 

서준혁 세이프 시민방역봉사단장은 "주위를 살펴보면 아직도 어려운 가정이 많다"면서 "난방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참여와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연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