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내일까지 평년기온 비슷…내일부터 모레 눈·비 내려

아침 기온 평년(최저기온 -12~0도)과 비슷
홍지수 기자 2023-01-30 09:54:37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30일 월요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많을 전망이다. 

기상청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어제(29일)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동부에 눈이 내려 쌓였다.

따라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제주도산지에 눈이 쌓여있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예정이다.

아침 기온은 내일(31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2~0도)과 비슷하겠으나 모레(2월 1일)는 평년보다 5~10도 높다. 낮 기온은 모레까지 평년(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는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기 바라며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이며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2~0도, 낮최고기온은 4~11도로 관측된다.

한편 내일과 모레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 또는 눈이 내려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전망이다.

내일 오후(12~18시)에 경기북부, 내일 오후(12~18시)부터 모레(2월 1일) 새벽(03~06시) 사이 강원중·북부내륙과 강원중·북부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모레 새벽(00~06시) 사이 서울·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에 내일 밤(18~24시)부터 모레 새벽(00~06시) 사이 경기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로 인해 미끄러운 곳에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오늘 오전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오후까지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늘(30일) 낮부터 내일(31일) 오후 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