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천시 협의회 "3.8 전당 대회, ‘정권 재창출 기틀’로 삼아야"
2023-02-14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지지도에서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지난달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안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대통령실과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갈등이 지지층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 안 후보라는 응답은 30.4%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4.9%P) 밖인 14.9%포인트(P)다. 이는 지난달 31일~이달 1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 비하면 안 후보의 지지도는 12.9%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외에는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4%, 윤상현 후보 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김 후보 지지도가 과반인 52.6%로, 안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는 9.6%포인트 내렸다.
반면, 다른 조사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안 후보가 35.5%, 김 후보가 31.2%로 오차범위(± 2.8%포인트) 내 격차를 보였다. 이어 천 후보는 10.9%, 황 후보는 7.8%, 윤 후보는 3.2%, 조 후보는 1.5%였다. 김 후보와 안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46.7%로 37.5%인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 병행 방식으로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포인트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여론조사에는 책임당원 6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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