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평년보다 6도 추운 날씨…강원영동·동해안 대설특보 가능성↑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하겠으나 14일과 15일은 동해안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가량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14일과 15일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2~11이며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관측된다. 이날부터 15일 오후 사이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예정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14일부터 15일 오후(12~18시) 사이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권내륙은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4일 밤(18~24시)부터 내일 새벽(00~06시) 사이에 경남권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에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아침(06~09시)부터 16일 아침(06~09시) 사이에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해야 된다.

또한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하고 터널 입구와 출구 간의 기상상황(눈, 안개 등)이 급격히 달라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늘까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동해앞바다와 부산앞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거제시동부앞바다는 내일 새벽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는 내일 오전부터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당분간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돼 유의해야한다.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