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선호도는 역시 2억화소 카메라 '울트라'..."그라파이트 색상 인기"

S23 울트라, 전작대비 카메라 성능 개선…"2억 화소 카메라 탑재"
삼성닷컴, 7일 ~13일 사전판매 실시…"갤럭시 S23 울트라 70% 차지"
황성완 기자 2023-02-14 09:55:27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홍대에 마련한 삼성플라자에는 '갤럭시S23' 시리즈 신제품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23 울트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사전예약에서도 울트라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삼성전자가 특별모델로 출시한 '갤럭시S23 울트라 그라파이트' 색상은 품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홍대 삼성플라자 매장 /사진=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선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언팩을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매장에 진열된 갤럭시 S23 시리즈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이를 증명하듯 홍대 삼성플라자에도 신제품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S펜이 내장된 '갤럭시S23 울트라',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까지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각 모델 별로는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전작대비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고, 이로 인해 조금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사람들 역시 갤럭시S23 울트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갤럭시S23 가격은 전작 갤럭시S22와 비교해 20만원이나 올랐다. 기본형인 S23의 최저가인 저장용량 256GB 모델은 115만5000원으로 출시됐다. S23 플러스는 135만3000원, S23 울트라는 159만9400원부터 판매됐다. 

삼성 플라자 직원은 "이번에 나온 신제품 중 고객들이 울트라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밀레니얼제트(MZ) 세대는 카메라 성능을 주의해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23 시리즈의 사전판매가 성황리 종료된 삼성닷컴 홈페이지 /사진=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회사는 갤럭시S23 울트라 256GB와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까지 4가지 색상을, 갤럭시S23 플러스와 갤럭시S23은 그라파이트, 라임의 2가지 색상 등 특별 전용 모델을 선보였다.

갤럭시S23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 멤버스 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S23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기본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512GB를 256GB 모델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한 무선 충전 패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료 제공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했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 1TB 모델 사전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사전 구매자에게는 갤럭시 워치5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구매 후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하는 트레이드인 행사도 다음 달 31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된 물량이 지난해 진행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2배가 넘었다"며 "사전예약 실시 결과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하며 압도적 인기를 보였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전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할인 판매에서 갤럭시S23 총 네 가지 모델의 준비된 물량도 모두 동났다.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모델 역시 최상위 저장용량으로 가장 비싼 울트라(1TB)였다. 196만2400원에 출시된 이 제품은 직원가로 50만원 할인된 147만원에 구매 가능했다. 32만원 상당의 갤럭시 워치5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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