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족…"서울시청 앞 분향소 끝까지 지킨다"
2023-02-0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서울시는 올해 4월 말로 예정되어 있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연기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인상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인상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이르면 올해 4월 말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올리겠다고 예고했었다.
이에 이달 6일 서울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올렸다. 이어서 10일 공청회를 여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중에 있었다. 또한 다음달 물가 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히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연기된 것이다.
앞서 13일 윤 대통령은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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