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폭등 시작?...하루새 3100만원선 돌파

홍선혜 기자 2023-02-16 11:29:14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하루사이 반짝 급등했다.

16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13만원으로 전날 2880만6000원 대비 8.06% 급등한 수치로 2주 만에 최고 가격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08% 치솟은 3117만원을 기기록했으며 업비트에서는 8.32% 급등한 311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1.29% 상승한 2만4651달러(3158만 5326.30 원)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하루사이 반짝 급등했다./사진=픽사베이


최근 미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재를 받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서 비롯됐다. 이에 향후 경기 연착륙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높아지면서 가상화폐의 가격이 증가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3% 증가, 전문가 전망치(1.9%)를 1%포인트(p)이상 훌쩍 뛰어 넘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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