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도심항공시장 확보 주력…모비에이션 등과 협력

최형호 기자 2023-02-20 17:07:37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도심항공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삼성화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항공운항 전문업체 유아이헬리제트와 함께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삼성화재와 모비에이션, 유아이헬리제트는 ▲도심 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항공정비산업, 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 및 노하우 공유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왼쪽)와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가운데),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오른쪽)이 업무 협정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화재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년간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시장 분석을 통해 안정적으로 헬기를 운영 중인 유아이헬리제트와 관련 업계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비에이션과 함께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과 함께 삼성화재는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UAM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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