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지난해 총 거래액 6800억원 달성...전년 비 2배↑

홍선혜 기자 2023-02-27 11:11:23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발란의 지난해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68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명품 거래액 분석 결과 약 1.5조 원의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발란의 시장 점유율이 약 45%를 차지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27% 로 2019년 대비 26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발란은 빠른 성장의 핵심 요인들은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채널(부티크, 브랜드) 과의 탄탄한 제휴 및 검증된 리테일러의 확보와 발란 익스프레스 등 발란만의 특화된 고객서비스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발란 실적 그래픽/사진=발란

아울러 정품 유통에 대한 강한 의지로 발란 케어 및 발란 케어 플러스 등을 잇따라 선보여 고객의 신뢰도를 쌓아 왔고, 개인화 추천 서비스, 가격비교 기능, 반품비 상한제, 커넥티드 스토어 IFC 몰 등 고객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정책들을 펼친 것도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는 설명이다.

발란은 창업 초기부터 고객을 세분화해 35~54세의 고소득, 고소비 고객을 타깃 고객으로 정했다. 이 세대가 전체 구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층이다. 재구매율 또한 기존 45%에서 60%대로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발란은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와 지속적 혁신을 실행한 결과 경영지표들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손익분기점을 올 상반기 내로 앞당길 수 있게 되었고, 연내 흑자 전환도 무난할 전망이다.

발란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명품 비즈니스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지속적인 특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라며 “변화가 예측되는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리더로서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고객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고객 최우선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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