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는 휘발유값...경유는 16주째 하락세

박재훈 기자 2023-03-13 10:37:19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전주에 이러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고, 경유값은 하락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3월 2주(5일∼9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1리터(ℓ)당 1587.0원으로 전주보다 6.8원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ℓ당 159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8.7원에 판매해 가장 쌌다.

휘발유 경유 주유 /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값은 이번 주 1512.2원으로 전주보다 1ℓ당 12.5원 내려 16주 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 원유 재고 감소세 전환 발표와 세계석유 수요 증가 전망 보고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번주 배럴당 83.1달러를 기록해 전주보다 0.6달러 내렸갔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 연속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국내 주유소 간 경쟁으로 시장 가격 반영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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