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로 전기차충전 솔루션 제공한 '플러그링크'

주차공간 문제 해결과 더불어 전기 충전에 솔루션
박재훈 기자 2023-03-23 11:35:1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전기차 수요에 맞춰 관련업계도 그에 맞게 관련업계도 발빠르게 다양한 기술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 충전업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스템과 달리 전기차는 휴대전화처럼 충전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가솔린이나 경유를 넣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시간이 더 소요된다.

최근 급속 충전기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기존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금액으로 판매가 될 실정이라 사용자는 내가 살고있는 근방의 전기차 충전소에급속 충전기가 몇대 들어올지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전기차 등록 수는 약40만대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의 전국의 전기차충전기는 20만 기가 설치되어있고 이중 급속 충전기는 10%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보급이 시작된다고 해도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기차의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인프라의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처럼 충전을 위해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에 있어 재미있는 솔루션을 내세운 기업이 있다. 바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다.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1100여 곳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만6000여명이 플러그링크 앱을 이용하고 있다.

앞서 플러그링크는 최근 출차알림시계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이는 주차공간이 협소한 주거시설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주거민들이 사용하기 위해 대기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먼저 충전을 하고 있는 전기차가 있을 경우 차가 언제 나간다는 표시를 해두면 다른 전기차 사용자가 대기하는 시간을 가늠할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차량 주차에 있어 공간의 문제와 충전이라는 시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플러그링크의 출차알림시계 / 사진=플러그링크


플러그링크 관계자는 "긍정적인 전기차 충전 경험 제공이라는 비전을 알리고 싶었다"며 “전기차주의 충전 경험도 중요하지만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다른 입주민들의 경험 또한 중요하다. 공간에 대해 좋은 경험을 한다면 충전 경험도 함께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생각에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러그링크는 최근에 열린 EV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해 PnC(Plug and Charge)기술을 사용한 간편충전 서비스를 공개했다. 

플러그링크의 간편충전은 관공서나 주유소 혹은 대형마트로 찾아가 충전을 하는 사용자가 아닌 주거시설에 설치된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링크의 EV트렌드코리아 부스 / 사진=박재훈 기자

간편충전은 카드 태깅이나 QR인증도 필요 없는 충전 방법으로 플러그링크 부스에서 방문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다. 간편충전은 별다른 인증없이 커넥터를 충전구에 꽂으면 충전이 되는 동시에 휴대전화에 차량의 충전정보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전기차 충전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마치 집에서 휴대전화에 충전기를 꽂는 방식과 유사해 별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포인트다. 플러그링크의 간편충전 서비스는 오는 4월에 정식으로 론칭 될 예정이다. 

플러그링크 관계자는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주기적으로 충전하는 당사 회원들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충전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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