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벚꽃 보기 좋은 포근한 봄 날씨...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

주서영 기자 2023-03-30 09:15:52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벚꽃이 활짝 핀 봄 날씨에 맞게 30일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간다. 다만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미세먼지는 여전히 나쁨 수준이다. 

이날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 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가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일부, 전남권, 경북권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나무에 벚꽃이 피어 있다. 올해는 3월 24일에 벚꽃이 개화한 2021년에 뒤이어 서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기 시작한 1922년 이후 두 번째로 일찍 서울에 벚꽃이 핀 해로 기록됐다. / 사진=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13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지역별로는 △서울 21도 △인천 16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전국 대부분에서 일교차가 20도 가량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다.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부산·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북·대구·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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