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벤처, 미래성장 위한 필수 파트너”

6일 역삼동 GS타워서 GS day 개최…스타트업 투자유치·교류 협력 기회
신종모 기자 2023-04-06 23:30:09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GS그룹이 벤처 네트워킹 행사인 ‘지에스 데이(GS day)’를 열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했다. 

GS그룹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함께하는 벤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GS day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로다. GS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참가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코(음식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기술), 에스디티(산업현장 디지털전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술)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업현황과 성장전략을 피력한다. 

이외에도 퓨처EV, 누비랩, 마이셀, 어썸레이, 해줌 등 GS의 투자를 받은 모두 20개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석한 벤처캐피탈 대표자와 GS 계열사 임원진과 일대일 미팅과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투자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1회 ‘GS데이’에 참석해 스타트업 투자자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GS그룹


이번 행사는 GS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유력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초청된 벤처캐피탈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아시아, 카카오벤처스 등 저명한 전문 벤처 투자사를 비롯해 DS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과 같은 대형 투자사와 인비저닝파트너스, 소풍 등의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해 모두 32개사에 이른다. 

앞서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 CVC(Corporate Venture Capital)인 GS벤처스를 설립한 이후 GS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약 1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조성 후 9개월여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실행하는 등 벤처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며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야말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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