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생산 하도급 근로자 문제 해결 추진

박재훈 기자 2023-04-19 14:53:5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한국지엠은 19일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해 채용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GM / 사진=연합뉴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회사는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업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도 말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하도급 근로자의 채용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 “채용 시기나 규모는 회사의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해 추진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노동계와의 즉각적인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의 호조를 바탕으로 창원 및 부평 공장 생산량을 작년 26만대 수준에서 올해 5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향후 변동 예정된 생산직 인력의 비중을 고려해 사업수요에 맞는 생산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향후 노동계와 충분한 협의가 진행될 경우 하도급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M은 이미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작년 5월과 올해 3월에 각각 260명과 65명 등 지금까지 총 325명 규모의 생산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발탁 채용한 바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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