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렉스턴 브랜드' 쿨멘·뉴아레나로 픽업시장 정면 돌파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서 공개
실내 인테리어 고급화로 기존모델과의 차별화
박재훈 기자 2023-05-03 14:32:5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KG모빌리티가 프리미엄 대형 SUV시장에 렉스턴 브랜드 모델들을 가져와 선보였다. 그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렉스턴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이 주인공으로 얼굴을 비췄다.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이 소개되고 있다. / 사진=박재훈 기자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에서 김광호 국내사업본장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KG모빌리티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은 “튜닝페스티벌은 건전한 튜닝시장 활성화는 물론 KG 모빌리티의 SUV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게 나만의 드림카로 꾸밀 수 있는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늘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또한 내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 줄 모델로 함께하는데 부족함 없는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를 갖춰 변화될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렉스턴 브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테리어였다. KG모빌리티만의 SUV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모던한 느낌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브랜드에 담았다.

프리미엄 픽업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쿨멘

KG모빌리티의 행사에서 처음 소개된 차량은 렉스턴 스포츠 칸&쿨멘(이하 쿨멘)이었다. 쿨멘은 렉스턴 스포츠&칸의 하이엔드 모델로서 산의 최고봉을 뜻하는 의미에서 쿨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소개되었다. 쿨멘은 사전적 의미에 맞게 일과 휴식의 조화를 통해 꿈꾸던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픽업모델 본연의 취지와 정제된 이미지를 담은 프리미엄 픽업이라는 설명이었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쿨멘 / 사진=박재훈 기자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2018)에 이르기까지 약 20여년 동안 국내 픽업 시장을 견인해 온 KG 모빌리티의 픽업 시리즈는 글로벌 메이커들이 픽업 모델을 잇따라 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국내에서 약 8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대한민국 대표 K-픽업으로서 여전히 위상을 지켜 나가고 있는 모델이다.

쿨멘의 전면부는 가로 리브가 돋보이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된 범퍼는 강인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웰컴/굿바이 라이팅 및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마찬가지로 운전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가로 수평형의 슬림한 LED Fog&Cornering 램프는 순차점멸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 시그널 램프와 함께 스포츠&칸 쿨멘의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역동적인 디자인의 17&18인치 알로이휠(또는 18인치 블랙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대구경 20인치 스퍼터링 휠(or 다크 스퍼터링 휠)은 측면의 고 터프(Go Tough) 스타일을 더욱 부각 시켜준다.

쿨멘의 또 다른 강점은 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칸 쿨멘의 데크는 스포츠 쿨멘(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스포츠 쿨멘 400kg).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쿨멘 인테리어 / 사진=KG모빌리티


쿨멘의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들은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하여 조작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쿨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엔진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메이커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는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장점이다.

스포츠&칸 쿨멘의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인테리어와 카키 인테리어 2가지 컬러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양에 따라 인조 가죽 시트 및 인체공학을 기본으로 심미감을 갖춘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퀼팅 시트 등 총 5가지 시트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스포츠 쿨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3,478만원 △노블레스 3,831만원이며,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원 △노블레스 4,046만원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는 2,827~3,774만원이며, 스포츠 칸은 3,088만원~4,269만원이다.

본성은 그대로. 감성은 새롭게. 렉스턴 뉴 아레나

2001년에 국내시장에 등장한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한 렉스턴이 다시 한번 정통 SUV 가치를 담아 당당하게 대형 프리미엄 SUV의 품격을 높인 렉스턴 뉴 아레나(REXTON NEW ARENA)로 돌아왔다.

렉스턴의 서브네임 뉴 아레나(New Arena)는 왕가(Rex)의 품격(Tone)을 의미하는 렉스턴(Rexton)이 신모델을 통해 현대적인 대형 전시관 및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실내를 갖췄음을 표현했다.

KG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 사진=박재훈 기자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이프(Diamond-Shaped)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적으로 점멸되는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시그널 램프는 프리미엄 대형 SUV답게 웅장하고 당당한 존재감과 도시적인 세련미의 디자인은 물론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선사한다.

후면 디자인은 가로로 배치된 T자 형상의 LED 리어램프 및 루프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와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가 세련된 멋을 더하며, 새롭게 디자인한 20인치 스퍼터링 휠은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더한다.

특히, 더 블랙 모델은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휠아치&도어 가니시, 뉴 디자인 20인치 스퍼터링 다크 휠 등 전용 아이템을 적용해 최상위 모델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모던하게 완성하였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등의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격조 높은 실내 공간을 완성하였다.

KG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인테리어 / 사진=박재훈 기자 


인테리어 컬러는 ▲클래시컬 베이지 인테리어 ▲카키 인테리어 ▲블랙 인테리어 ▲마룬레드 스웨이드 퀄팅 인테리어 등 4가지 컬러를 제공한다. 사양에 따라 인조 가죽 시트, 나파 가죽 시트, 스웨이드 퀼팅 시트 등 7가지 시트사양과 고급감을 극대화한 퀼팅 패턴 시트는 도어트림을 비롯한 인테리어에 적용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엔진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감이 부드럽고 폭넓은 기어비로 주행 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해준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이다.

이 밖에도 렉스턴 뉴 아레나는 전용 스마트키를 제공하며 전좌석 터치센싱 도어핸들&세이프티 파워 윈도,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2열 롤러 블라인드, 후진 연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및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 등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더욱 편리하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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