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큰 장' 선다…내달 10대 건설사 1만6879가구 분양
2023-09-28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이 내달 1일부터 대우건설 회장을 맡는다. 정 부회장이 회장 취임은 해외 분야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별도 취임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우건설 측은 "회장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정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의 첫 행보는 오는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이다. 이곳에서 정 회장은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한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베트남·필리핀·나이지리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만났다.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해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은 명확한 지위 확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확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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