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89형 마이크로 LED 첫 출시

글로벌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 공략
신종모 기자 2023-05-31 11:08:2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는 89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지 방문객이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베젤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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