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오상헬스케어, 신사업 분야 육성 MOU

사업 시너지 창출 위한 상호 협력 확대
황성완 기자 2023-05-31 15:46:24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와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장 산업 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분야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이다.

양사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상호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인수합병(M&A) 할 때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오른쪽)와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왼쪽)이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인 오상헬스케어와의 이번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을 영위하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유한양행과 협력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협력 경험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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