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글로벌 인재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첫 인턴십 진행…이달 26일까지 접수
신종모 기자 2023-06-19 10:31:53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글로벌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사업 확대로 외국인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첫 인턴십을 추진하는 것이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국내 대학 3~4학년 재학 중이거나, 석·박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인턴십 전형은 베트남어, 중국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최종 면접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그룹 채용 사이트인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이달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올해 LG이노텍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모집 공고문. /사진=LG이노텍


인턴으로 채용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오는 다음 달 20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약 한달 동안 연구개(R&D)·마케팅·생산기술·스태프(경영기획/재무, 구매, HR)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외국인 인턴사원에게 실무를 배우고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배 멘토를 배정하고, 더불어 인턴사원들이 ‘소프트 랜딩(연착륙)’ 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해외 한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벌 인턴 및 전국 주요 국립대 재학생 대상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회사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재 확보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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