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폭우 피해지역 긴급 구호물품 지원나서
2023-07-17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충청·남부 지역에 오는 19일까지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6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충청·남부·제주도는 시간당 100~20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은 최대 300㎜까지 비가 쏟아진다. 이 비는 19일 아침부터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와 오후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그러나 장맛빚는 22일 다시 시작돼 다음주 수요일인 26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지역에 집중된 호우 피해 사례는 속출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집계한 잠정 피해현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40명이다. 특히 충북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총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으로 총 9명이다. 부상자는 경북 17명을 포함해 총 34명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호우로 도로 사면 등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피해를 입은 충북, 충남, 경북을 비롯해 부산,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11개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6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피해 시설의 잔해물 처리, 긴급 안전조치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된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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