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엄마, 어떡해…손 놓치지마" 황급히 대피하는 롯데월드 이용자들

[스마트에프엔=권오철 기자] 28일 오후 7시57분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백화점 잠실점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백화점 뿐 아니라 인근 롯데월드를 찾았던 이용객들까지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롯데월드에는 싸이렌 소리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 안내 방송이 울려퍼졌고, 수많은 이용객들이 출구를 찾아 달음질을 쳤다. 

롯데월드의 천장은 뿌연 연기로 가득했으며, 탄 냄새가 코를 찔렀다는 것이 롯데월드 이용객의 증언이다. 한 이용객은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롯데월드를 벗어나느라 쉬지 않고 뛰었다"면서 "연기 냄새에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