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단체 호소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범정부 대책 요구
2023-08-2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는 오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및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현재 수산물 안전·방사능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대응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장비를 기존 2대(어업기술원 2대)에서 4대(어업기술원 3대, 포항시 1대)로 늘려 검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분석 주기도 분기·월별 추진에서 주 1회 분석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결과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경북 바다 환경 정보 APP을 통해 분석 결과를 다음날 확인할 있도록 했으며 방사능 신고센터, 주부모니터링단 운영 등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업인 단체 및 관계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어업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7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도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수산물 방사능 분석 강화 및 확대 ▲수산물 안전 도민 소통강화 ▲대국민 수산물 소비 활성화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어업인 피해 대책 중앙정부 건의 등으로 향후 방류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해 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 수산물 소비위축 극복에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겠다”며 “어업인·전문가·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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