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97) 수시 논술대비

박재훈 기자 2023-09-18 09:00:03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4학년도 전체 수시전형 모집인원 340,062명의 3.28%인 11,161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과 ‘부산대, 경북대’ 등 지역거점국립대 일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양대(ERICA), 울산대’가 2024학년도에 논술을 폐지한 반면,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서경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있던 논술을 2024학년도에는 논술전형으로 변경하여 올해는 총 38개 대학으로 늘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38개 대학은 다음과 같다.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인문),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삼육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미래),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신대, 한양대(서울/ERICA), 홍익대(서울/세종)’이다.

‘경기대’는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운영하고,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홍익대(세종)’은 자연계열에서만 운영한다. 예체능계열에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기대(서울), 경희대(국제),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부산대, 수원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8개 대학이다. 

올해는 ‘중앙대’가 자연계 논술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한다.

논술전형은 교과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고, 다른 전형에 비해 특별한 자격 기준이 없으며, 논술전형이 있는 대학들의 논술선발 모집인원 규모가 작지 않고,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이 매우 높고 치열하여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

1. 올해도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비중은 점점 줄고 논술고사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의 실질 반영비율이 증가한 만큼 각 지원대학별 논술경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3.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소폭 완화하는 추세지만, ‘동덕여대, 삼육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였고, ‘고려대(세종), 연세대(미래) 의예과’는 오히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했다.

4.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해서 논술전형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는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가 실질경쟁률이나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5. ‘경희대 한의예과, 지리학과’ 등 인문계열 분리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영역을 ‘국어, 수학(확통), 영어, 사탐(1)’로 설정하였으므로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6. ‘울산대’가 의예과 논술전형을 폐지하여 11명이 감소하고, ‘부산대’가 5명을 줄여 총 12명이 줄고, 약학과는 ‘가톨릭대, 부산대, 중앙대’에서 선발 인원을 늘려 총 14명이 늘었다.

7. 2024학년도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36개로 캠퍼스를 구분하면 40개 대학에 달하며, 모집인원은 4,492명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는 중요한 전형이다

8. ‘인문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경대, 수원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신대, 한양대’ 등 총 14개 대학이다.

9. 2024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39개 대학이며, 전체 모집인원의 60%인 6,606명을 선발한다. 2023대입과 비교하면 선발 인원은 43명 증가한다.

10. ‘의예과’는 ‘가톨릭대(19명), 경북대(10명), 경희대(15명), 부산대(15명, 지역인재), 성균관대(5명), 아주대(10명), 연세대(미래)(15명), 인하대(8명), 중앙대(19명)’ 등 9개 대학에서 총 116명을 선발한다.

11. ‘치의예과’는 ‘경북대(5명), 경희대(11명), 연세대(10명)’ 등 3개 대학에서 총 26명을 선발한다.

12. ‘한의예과’는 ‘경희대(21명-인문 5명, 자연 16명)’ 1개 대학에서 총 26명을 선발한다.

13. ‘약학과’는 ‘가톨릭대(8명), 경희대(8명), 고려대(세종)(10명, 5명-일반, 5명-지역인재), 동국대(5명), 부산대(10명, 지역인재), 성균관대(5명), 연세대(5명), 이화여대(5명), 중앙대(25명)’ 등 9개 대학에서 총 81명을 선발한다.

14. ‘수의예과’는 ‘건국대(6명), 경북대(10명)’ 등 2개 대학에서 총 16명을 선발한다.

15. ‘자연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자연), 광운대, 단국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수원대, 아주대(자연), 연세대, 인하대(자연),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신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 등 총 14개 대학이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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