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 중·고교 입단 테스트 진행…“우수선수 발굴”

여자축구 저변 확대·축구단 위상 강화
신종모 기자 2023-09-12 15:38:2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현대제철 여자축구팀인 ‘레드엔젤스’가 중고교 팀 지원을 통한 지역 여자축구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인천 서구 현대제철 종합운동장에서 ‘2024학년도 인천 디자인고등학교 및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합동 입단테스트’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및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입단테스트를 지원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이번 입단테스트 지원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인천 지역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날 현대제철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교가 최우선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던 기초 운동능력측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료진, 운영 인력, 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은숙 감독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유망주 발굴에 힘을 보탰다.

현대제철은 이번 입단테스트를 비롯해 춘추연맹전·여왕기·선수권·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및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에게 간식을 지원한다.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유니폼·훈련복·각종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해 연고 지역 여자축구 육성기반 조성은 물론 나아가 WK리그 최고 명문팀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국내 여자축구 최초의 전용 클럽하우스 설립에 이어 엄브로와의 스폰서 파트너십 체결 등 여자축구 인프라 측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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