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확대...12월 하와이행 노선 운행

미주 노선 다양화로 경쟁력 강화
박재훈 기자 2023-09-18 11:15:09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들어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했으며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월31일부터는 하와이 노선에 부정기 취항을 시작하며 미주 노선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노선의 탑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의 운항 기록은 모두 583회를 운항해 총 15만656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국제선 누적 탑승객수 51만3000여명 중 30.5%를 미주 노선으로 수송한 것을 보여준다.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운항 공급량 확대는 미주 노선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국내 여행객과 현지 교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31일부터 미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주 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LA와 뉴욕 등 주요 대도시 외에도 미주 노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19일부터 25일까지 미주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이코노미석 왕복 총액 기준으로 ▲LA 노선 93만4100원 ▲뉴욕 노선 111만3300원 ▲호놀룰루 노선 92만3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LA와 뉴욕 노선은 10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호놀룰루는 취항일인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총액 운임은 예매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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