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다산 유보라 마크뷰' 청약경쟁률 평균10.6대 1·최고 19.7대 1
2023-09-2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시 관악구 일원에 자리한 '관악 동부센트레빌(2004년 5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통과(2020년 6월) 전인 2020년 5월 6억7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올해 8월에는 8억4000만원에 거래돼 3년 만에 약 24.44%(1억6,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해당 노선 개통 시 단지에서 반경 500m 내에 신설역이 자리할 전망이며, 현재 비역세권 단지인 만큼 그에 따른 가치가 매매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망이 부족한 지역에서 향후 역세권이 예정된 신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이달 서울시 동작구 일원에서 분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서울 서부선 경전철 개통 시 역세권 단지로 전망되며 1순위 평균 경쟁률 14.03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올 8월 광주시 북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개통 시 역세권 단지로 전망되며 1순위 최고 경쟁률 92.33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 사각지대에서의 신규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역세권 수혜까지 누리는 단지는 그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효과가 두 배는 클 것으로 평가된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와 역세권 등이 확실한 가치 상승 요소로 통하고 있는 만큼 이를 누리는 신규 단지를 선점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돼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권에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예정) 오전역(가칭) 급행정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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