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 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재간접펀드 출시

베일리기포드와 맞손...'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 출시
신수정 기자 2023-09-21 16:56:29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21일 오후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영국의 액티브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와 손잡고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일리기포드는 테슬라의 2대 주주로도 알려진 글로벌 금융사다.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베일리기포드의 대표 전략인 장기글로벌성장주 (Long Term Global Growth 달러표시 UCITS)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 재간접 펀드 상품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형(H),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형(UH) 상품으로 구분된다.

베일리기포드 특유의 학계 연동 리서치를 통한 투자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해 장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란 설명이다. 

기존 해외 성장주 펀드의 경우, 기술주 혹은 나스닥 초대형 메가캡과 같은 특정 분야에 집중해 투자했다. 반면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의 경우 6개 이상 국가의 6개 이상 업종에 분산 투자한다.

신영자산운용은 "사회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보유기간 동안 변동성을 극복하며 장기투자한다는 점에서 뚜렷하게 차별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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