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서울대와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선정 기업에 5억원 투자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스타트업 ‘The GS Challenge with SNU’ 개최
상금·멘토링 투자 기회 획득할 스타트업 공개 모집
신종모 기자 2023-10-23 16:37:09
GS그룹과 서울대기술지주는 다음 달 3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The GS Challenge with SNU’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S와 서울대기술지주가 산학 협력의 차원에서 기획한 첫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업력 5년 미만 또는 Series-A 이전 단계의 투자를 유치 또는 예비창업자 중 아래 조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The GS Challenge with SNU’ 홍보 포스터. /사진=GS그룹


서울대학교 구성원이 포함돼 있거나 서울대학교와 협업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GS와 서울대기술지주가 공동선발에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GS가 신사업 영역으로 찾고 있는 AI/Robotics, Climate-Tech, Industrial Bio, 합성생물학, Well Aging/헬스케어, Circular Economy 등 총 5개이며 6개 기업 내외를 선발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총 5억원이상의 직접투자, 창업 아이템 유관 GS현업전문가와 서울대학교의 교수진에게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선발 이후 GS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한 후속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취임 후 벤처 투자에 적극적이다.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을 GS의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한 지난 2020년도 이후 약 3년 반 만에 벤처를 빼놓고 GS그룹의 신사업을 논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벤처 시장의 혹한기로 불리던 최근 1년 사이에도 GS는 모두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펀드 등에 약 1500억원 이상을 지속 투자했다.

GS는 벤처에 대한 투자와 교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GS는 외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및 대학의 기술지주 등과 함께 ‘The GS Challenge’ 프로그램을  심화해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GS 미래성장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업뿐만 아니라 기술 발전의 요람인 학교와 연구기관과 함께 그 생태계를 넓혀가기를 희망한다”며 “서울대기술지주와의 이번 행사가 그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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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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