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오른다...맥주·소주 가격 줄줄이 인상

하이트진로, 참이슬 6.95%·켈리/테라 6.8%
오비맥주, 카스/한맥 6.9% 인상
홍선혜 기자 2023-10-31 11:38:00
주류 값이 전반적으로 오를예정이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오비맥주가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역시 다음달 9일부터 켈리와 테라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한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판매 비율이 높은 500㎖ 캔맥주의 경우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의 주류 판매대 [연합뉴스]


가성비가 중요한 발포주 필라이트 계열 제품은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355㎖캔, 1.6L 페트 품목은 인상률을 최소화했으며 출시한 한정판 제품인 테라 싱글몰트, 필라이트 로우칼로리도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같은 날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가 대상이다. 진로도 360㎖ 병의 출고가가 9.3% 오른 것이다.

맥주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주류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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