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털기] "붕어빵의 재탄생"...배스킨라빈스,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먹어보니

홍선혜 기자 2023-11-04 09:39:21
겨울철에는 주머니 속 현금은 필수다. 특히 붕어빵은 가장 대표적인 겨울간식 중 하나로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던 길을 붙잡고 주머니를 열게 만든다. 

한겨울에 품에 넣고 먹는 붕어빵도 맛있지만 이열치열이라고 겨울철에 먹는 아이스크림도 유독 더 맛있게 느껴진다. 여름에 먹는 아이스크림은 금방 녹지만 겨울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먹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베스킨라빈스 / 사진=홍선혜 기자 

아이스크림과 붕어빵 두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퇴근길 배스킨라빈스 앞을 무심코 지나가다 발목이 붙잡혔다. 

바로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배스킨라빈스가 출시한 겨울 시즌 신제품이다. 붕어빵과 아이스크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 제품은 ‘팥붕파’와 ‘슈붕파’의 논쟁 종식을 위해 두 가지 맛이 모두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을 홍보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구성은 달콤한 팥과 슈크림 아이스크림 조합에 식감을 더해줄 바삭한 버터 쿠키로 조화를 이뤘다. 

그 동안 산리오, 뽀로로, 팽수 등 다양한 캐릭터 협업으로 마케팅을 진행해왔던 배스킨라빈스는 이번에 도라에몽과 손을 잡았다.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제품 외에도 이달의 케이크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이달의 디저트까지 귀여운 제품들이 한 가득 이었다.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 / 사진= 홍선혜 기자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은 싱글레귤러 기준 265kcal로 거의 밥 한공기와 맞먹는다. 간식으로 먹기에는 식사에 가까운 열량이지만 높은 칼로리인 만큼 풍부한 맛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처음 한입 먹었을 때 생각이상으로 달고 묵직한 맛이 났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너무 달면 맛이 무거워진다. 목이 텁텁해졌지만 생각보다 거부감 없는 적당히 달달한 맛 이었다. 

팥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은 처음 경험해봤는데 슈크림맛과 조화도 매우 잘 어우러졌다. 또한 통단팥까지 들어있어 배스킨라빈스 만의 특별함까지 느껴졌다. 누구나 예상하는 익숙한 맛 이지만 익숙하기 때문에 재 구매를 할 것 같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 고객들에게 색다른 달콤함을 전하고자 ‘도라에몽’과 손잡고 겨울 스테디셀러 ‘붕어빵’ 콘셉트의 11월 이달의 맛을 선보였다”며 “‘붕어빵’, ‘단팥죽’, ‘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철 간식을 재해석한 이달의 제품들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3일 부터 19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시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 바코드를 스캔 후 결제하면 2000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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