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패스금융비서'에서 보험분석 서비스 실시

패스금융비서, 보험 가입 내역 연결하면 AI가 분석해 최적화된 보험 보장 안내
황성완 기자 2023-11-15 09:50:28
SK텔레콤은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보맵'과 함께 패스(PASS) 금융비서에서 보험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패스 금융비서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맵은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지위를 획득했으며, 2020년에 영국 핀테크글로벌이 선정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탑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패스앱 금융비서서비스. /사진=SKT

고객은 패스앱 하단의 금융비서로 접속해 핫 메뉴의 '내 보험보장분석 서비스'를 선택하면 이용 가능하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모두 연결하면 더욱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패스금융비서 보험분석 서비스는 고객이 연결한 보험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보험을 줄이거나, 반드시 필요한 보험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가입한 보험의 세부 보장 내역을 분석해 주요 보장 항목별 권장 보장 금액과 내 보험의 보장 금액을 비교하고, 어떤 항목이 얼마나 부족한지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준다. 현재 대표적인 보험 상품인 암 보장, 뇌∙심장질환 보장, 사망 보장 및 실손의료비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희망 고객은 비대면 보험 가입 상담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이동통신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용 고객이 금융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패스금융비서 서비스는 은행∙증권∙신용카드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자산 통합 조회 기능과 함께 14개 재무지표를 통해 본인 금융 현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코칭해주는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패스 금융비서 고객은 월별 금융 자산 변화 및 현금흐름·카드 소비 분석에 대한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놓친 T멤버십 혜택을 확인하고 나의 소비 패턴에 맞는T우주와 티딜(T deal)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또한 매주 발행되는 퀴즈와 금융 상식 컨텐츠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 담당은 "SK텔레콤과 보맵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패스 금융비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앞선 AI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패스금융비서 서비스에 새로운 카드 자산을 한 장만 연결해도 선착순 2만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T월드, T멤버십, PASS 등 앱 배너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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