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운용 '1호' ACE ETF, 1년 수익률 52%…반도체 분야 1위

신수정 기자 2023-11-15 10:44:09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 1주년을 맞이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중 최근 1년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ETF(상장지수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브랜드를 ’ACE‘로 리브랜딩 후 선뵌 첫 상품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산업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상장 이후 1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52.01%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 ETF 27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23.47%로 우수하다.

전일(14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편입 상위 종목에는 ▲TSMC(20.50%) ▲ASML(20.42%) ▲엔비디아(20.04%) ▲삼성전자(18.16%)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반도체 산업 내 주요 4개 분야(▲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대표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해당 ETF의 성격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해당 종목 외에는 ▲브로드컴(3.48%) ▲AMD(3.45%) ▲퀄컴(3.4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29%) ▲인텔(3.2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83%)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6개가 편입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ETF의 개인 투자자의 관심 또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이후 2022년 말까지 6주간 개인 순매수 누적액은 52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3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비슷한 시기(지난해 4분기)에 상장한 반도체 ETF 6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자, 전체 반도체 ETF 평균 개인 순매수액(-1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내 주요 섹터의 성장 또한 이어질 것”이라며 “각 분야별 경쟁적 우위를 점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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