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서 ‘테크데이’ 개최

그리닛스틸 등 친환경 미래소재 핵심 기술 및 제품 선봬
기존 철강 부문 파트너십 강화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기술 협력 범위 확대
신종모 기자 2023-11-19 18:22:58
포스코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연구개발(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Tech Day)’를 열고 친환경 미래소재 핵심 기술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크데이는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완성차사인 르노그룹과 철강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는 가운데 기존 철강 부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왼쪽)과 세드릭 꼼베모렐 르노 기술총괄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R&D센터에서 열린 테크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이날 르노 R&D센터에 자동차 차체 및 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등 주력 철강제품과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르노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차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철강 부문에서 ‘그리닛스틸(Greenate STEEL)’과 차세대 전기차용 경량 플랫폼, 멀티머티리얼 등에 대해 소개하고 기가스틸 공동 기술개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리닛스틸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의 하위 브랜드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르노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전 분야로 확대해 탄소중립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 완성차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차사와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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