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부사장에 이종구 CTO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박재훈 기자 2023-11-22 17:06:06
LG화학이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장차 LG화학의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탑 글로벌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이종구 CTO 부사장. /사진=LG화학


주요 승진 인사로 부사장에는 현재 CTO겸 CSSO를 맡고 있는 이종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로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석유화학 지속가능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및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어 2022년 12월 CTO 겸 CSSO로 부임해 바이오 소재, 차세대 전지소재 등 지속가능성 미래 사업을 위한R&D 역량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LG화학, 한동엽 PVC가소제사업부장 전무. /사진=LG화학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4명중 한동엽 전무는 PVC/VCM 분야 생산 전문로 평가받는다. 한 전무는 2021년 11월 석유화학사업본부 여수생산총괄로 부임해 탄소저감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2년 12월에는 PVC/가소제사업부장으로 부임했다.

LG화학, 이창현 첨단소재 글로벌 고객개발담당 전무. /사진=LG화학


이창현 전무는 2022년 1월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고객개발담당으로 부임해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전지소재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감안하여 전무로 승진했다.

LG화학, 이희봉 생명과학 R&D부문장 전무. /사진=LG화학


이희봉 전무는 2022년 12월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으로 부임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LG화학 박병철 CSEO 전무. /사진=LG화학


박병철 전무는 석유화학사업본부 CS총괄 및 여수생산총괄로서 석유화학 고객 대응력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으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로 선임됐다.

한편, LG그룹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는 24일까지 진행되며 ▲23일 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 ▲24일 LG전자 등이 이사회를 열고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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