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익스프레스, 무서운 성장세...국내 이커머스 시장 위협
2023-11-22
미국의 연말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할인 경쟁이 활발하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 추수감자절 (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는 만큼 전세계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시기이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로켓직구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며 가전·디지털, 뷰티, 패션 등 700여개 상품 3만개 이상 상품이 대상이다. 더불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인기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티몬도 26일까지 ‘직구 블랙 프라이데이’를 열고 직구족을 위한 특가 쇼핑 기회를 전한다. 100여 종의 직구 상품들을 엄선했으며 이번 행사 한정으로 들어가는 상품별 즉시 할인은 물론 3만원 이상 구매 시 중복 5% 할인 쿠폰,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8% 추가할인도 지원한다.
11번가는 오는 30일 까지 연중 최대 해외직구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진행한다. 지난 2021년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 한 11번가는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딜’과 함께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의 행사 상품 450만여 개를 더해, 총 수백만 개에 달하는 특가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패션업계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랜드 후아유는 내달 3일까지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스티브 풀오버, 시그니처 패치집업을 비롯해 23FW 신상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 및 이벤트를 연다.
특히,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할인 쿠폰 지급, 2배 적립금 지급 등 이벤트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이랜드몰과 무신사 채널에서는 후아유 주요 상품을 요일별 특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내달 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할인행사 진행한다. 무진장 블프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례행사로 매년 최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입점 브랜드의 재고 소진 및 매출 증대 기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누적 판매액 2135억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행사는 30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30만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수와 상품 수를 지난해 대비 각각 50%, 30%가량 늘려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여기에 파격적인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시그니처 특가’, ‘하루 특가’, ‘선착순 특가’ 등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연중 최대 세일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 까지 ‘2023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에이블리 전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전 상품 적용 가능한 총 10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모든 회원에게 지급하며, 행사 기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천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패션, 뷰티, 디지털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원 플러스 원(1+1) 또는 2개 구매 시 할인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번 에이블리 블랙프라이데이는 ‘고객 참여’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본 프로모션 직전 일주일간(11월 15일~21일)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전 이벤트에서 에이블리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율 올리기’ 버튼을 클릭해 할인 쿠폰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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