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건전성 관리를 우선순위에…지속가능한 포용금융 이어갈 것"

신수정 기자 2023-11-24 17:35:00
토스뱅크 CI.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향후 건전성 관리를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날 “녹록지 않은 거시경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포용금융을 이어가기 위해선 건전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건전성 관리 조치의 일환으로 “중‧저신용자 포용 취지는 지켜가되 대출 자산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KCB(한국신용평가)뿐만 아니라 NICE(나이스신용평가) 기준을 적극 활용, 실질소득과 상환능력이 검증된 ‘건전한’ 중‧저신용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스뱅크는 향후 한층 강화된 건전성 체력과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 TSS(Toss Scoring System)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포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갈 계획임을 전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제 만 2년이 된 신생은행으로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건전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사장님 대환대출’, ‘햇살론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1금융권 은행 혜택에서 소외돼왔던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서민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서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중‧저신용자 16만명에 총 5조1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 올 3분기 기준 토스뱅크 가계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의 고객 잔액 비중은 34.46%다. 

토스뱅크는 경쟁사보다 10% 이상 압도적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을 가져가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업계 상위 경쟁사인 카카오뱅크 대비 3배나 높게 나타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토스뱅크는 “2022년 2~3분기에 크게 공급을 늘렸던 중‧저신용자 대출 물량의 상환 시기가 최근 집중된 영향이 끼쳤다”며 “이와 맞물려 최근 대출 이동(갈아타기)에 따른 고신용자 신규 유입 시기가 맞물리면서 중‧저신용자 잔액 비중 관리의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는 특수성이 존재한 배경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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