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전자칠판 도입 늘었다

회의 시간 절약·퀄리티 등 업무 효율성 향상
사교육 강사들에게 편리성 제공…교육 효율성 2배 증가
신종모 기자 2023-12-17 05:58:02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기업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자칠판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자칠판은 TV, 컴퓨터, 태블릿PC, 빔프로젝터 등 각 디바이스의 장점들을 결합한 신개념 디바이스로 회의시간 절약, 프레젠테이션 환경 구축 및 파트너사를 통한 매출 증대는 물론 휴게 시간에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전자칠판은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의 첫 단계로 꼽히는 제품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라이트브레인 사무실 내 설치된 현대아이티 전자칠판. /사진=현대아이티


특히 회의 시간 절약과 회의 퀄리티 상승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 8월 전자칠판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설문조사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실시한 전자칠판 관련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 회의실에서 전자칠판의 필요성’을 묻는 문항에서 긍정적 의견이 76.5%로 부정적 의견 23.5%보다 우세했다. ‘회사 회의실에 추가로 구비되길 원하는 스마트기기’ 관련 문항에서는 태블릿PC 28.5%, 노트북은 14.5%에 그친 데 반해 전자칠판이 45.5%로 가장 높았다.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라이트브레인은 지난해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 알파 3.0’ 86인치를 도입했다. 라이트브레인은 아이데이션, 브레인스토밍, 주간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전자칠판을 활용하고 있다.

라이트브레인 측은 “화이트보드와 빔프로젝터를 이용했던 이전 회의에 비해 회의 준비 및 회의 시간 절약, 회의 퀄리티 상승 등 다양한 이점이 발휘되면서 현대전자칠판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감이 높다”며 “업무 환경 및 직원 복지 개선을 중시하는 라이트브레인은 전자칠판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모든 직원들이 진일보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설득하는 자유로운 경쟁의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기업의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 관계자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전자칠판을 도입한 업무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자칠판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아이티 현대전자칠판 구매 고객사. /사진=현대아이티


아울러 사교육 관계자들에도 현대전자칠판은 타사 제품에 비해서 C타입 연결, 무선 미러링, 아이패드 외 각종 디바이스 연결 등 상호 연결이 빠르고 쉬운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전자칠판은 빔프로젝트보다 선명한 화질과 강의중 화면 녹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사교육 강사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강사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가 있는데 타사의 경우 아이패드 연결시 동글을 사용해야 하고 이때 광고 재생돼 수업의 맥이 끊기게 된다”라며 “강사의 입장에서 현대전자칠판은 사용하기 직관적이면서 빠르기 때문에 교육 효율성이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아이티는 “현대전자칠판이 미래 기술로 교육 효율성 향상과 함께 학부모와 학원에서 큰 호응 얻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는 현대전자칠판만의 ‘선생님 중심’ 직관적 기능으로 학생들을 미래수업으로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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